러, 서방 탱크 지원결정 직후 우크라에 미사일 공습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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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서방 탱크 지원결정 직후 우크라에 미사일 공습 가해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1.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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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다음 날인 현지시간 2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다음 날인 현지시간 2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는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공습으로 총 1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수도 키이우 남쪽 비주거지역에서는 미사일 파편에 맞아 1명이 숨졌고 자포리자는 에너지 기반시설이 공습을 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55기 중에는 kh-47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24대의 자폭 드론 공격도 있었으나 이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모두 요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미국이 에이브럼스 31대를, 독일이 레오파르트2 14대를 제공하는 등 나토 회원국들이 총 80대가 넘는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이다. 러시아는 전차 지원이 극도로 위험한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이들을 모두 파괴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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