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간첩단 의혹...'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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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의혹...'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 4명 구속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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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창원 간첩단 사건' 의혹을 받는 이적단체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 4명이 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경남진보연합 정책위원장 B씨, 교육국장 C씨, 그리고 통일 관련 단체 회원 D씨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북한 인사를 만나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친북·반정부단체를 조직하고 반정부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방첩당국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 자주통일 민중전위를 만들었다. 이들은 북한 인사들의 지령을 토대로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북한 선수를 응원했으며 친일적폐청산운동과 반미투쟁을 벌이는 등의 이적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작년 11월 이들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28일 이들을 체포했다. 다음날 이들은 체포가 부당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법원은 2시간의 피의자 심문 끝에 체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해당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지난달 3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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