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2.2만명+α 신규채용...어학성적 5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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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2.2만명+α 신규채용...어학성적 5년 인정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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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일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를 예년수준인 '2.2만 명+α' 수준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일 "그간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면서도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를 예년수준인 '2.2만 명+α' 수준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공공기관채용박람회에서 "청년인턴은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2만 1000명으로 확대하고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대기업이 설계·운영해 청년 수요가 높은 첨단산업 직업훈련 지원 대상을 2만 8000명에서 3만 6000명으로 확대했고 청년 일 경험 지원사업 예산도 기존 50억 원 규모에서 553억 원으로 대폭 증액했다"며 "올해부터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에게 노동시장 진입·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최대 300만 원의 청년도전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는 공공기관 고졸채용 비율을 작년보다 높은 8%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장애인 고용률은 4%로 높이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취업 준비생에게 공공기관 채용정보와 취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됐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는 138개 공공기관이 채용계획·절차·직무특징 등 채용정보와 전략을 기관별 부스를 통해 설명한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자기소개서 등 전략 특강,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NCS필기·인성검사 체험관도 운영한다.

정부는 또 올해부터 공공기관 채용에 필요한 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최대 5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채용 응시자가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토익·토플 등 영어 성적을 등록하면 시험일로부터 5년간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추 부총리는 고용노동부 장관·중소기업은행 은행장·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채용 수기 수상자·일반구직자들과 청년·구직자와 대화하고 정책 방향에 참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채용정보박람회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 생중계 및 다시 보기로 제공한다. 기관별 자주 묻는 질문사항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에 축적·공개한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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