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가짜 윤심팔이 하는 안철수, 금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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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가짜 윤심팔이 하는 안철수, 금도 넘었다"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2.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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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진영 핵심관계자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스스로 친윤이니 진윤이니 하면서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친윤진영 핵심관계자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스스로 친윤이니 진윤이니 하면서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통령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며 윤심을 파는가 하면 김장연대의 균열을 운운하며 당심을 어지럽히는 모습이 금도를 넘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권교체 이후 국정 운영을 뒷받침 하고 있는 동지들을 향해 윤핵관이니 윤심팔이니 비난하면서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수행에 태클 걸던 분"이라며 "당직도 없는 의원이 당원 자격으로 다른 후보를 응원하는 것을 비난하기 전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의 신분을 망각하고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수하의 언행부터 제어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의원은 김기현 의원을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후보"라고 추켜세우며 친윤계의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

그는 "김기현 후보는 경쟁자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윤핵관도 원조 친윤도 아니다"라면서 "그가 대통령에게 신뢰받는 것은 대통령의 측근이라서가 아니라 치열했던 우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시기부터 본선 승리 시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정권의 폭정에도 침묵하는 당대표를 대신해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섰으며 당무를 거부하고 가출해 몽니를 부리는 대표를 설득하고 도저히 아니다 싶을 때 불신임 카드로 제압해 당을 위기에서 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은 자기정치를 위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지들을 공격하고 갈라치며 분란을 야기하는 당대표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이 특정인의 대권가도의 수단으로 이용되지도 않을 것이다. 언행이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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