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공공요금 재정 인센티브 강화...농축수산물 20% 할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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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공공요금 재정 인센티브 강화...농축수산물 20% 할인지원"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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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가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 공공요금 재정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20% 할인지원을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추경호 부총리가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 공공요금 재정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20% 할인지원을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가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 공공요금 재정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20% 할인지원을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고나회의에서 "물가 안정 기조가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물가 상방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부처별 1급 간부를 수출·투자 책임관으로 지정해 소관부처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전 경제부처 모든 공무원이 영업사원이 되어 소관 업종·품목별 수출·투자를 철저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24시간 경제상황 점검반은 “확대개편한다”며 “업종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5.2%의 물가수준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인상과 연초 제품가격 조정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상반기의 경우 1분기에는 5% 내외로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2분기를 지나면서 상방압력이 다소 약해지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인상논의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은 최대한 안정되도록 지자체별로 개별협의를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공공요금 안정노력과 연계된 재정인센티브 배분에서 차등 폭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동절기 한파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격지원도 한다. 추 부총리는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주간 단위로 선정해 20% 할인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고등어 할당관세 물량을 2만 톤 증량하고 닭고기도 가격불안 지속시 할당관세 물량 1만 톤을 신속 도입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업계에 가격안정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여전히 장바구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공식품의 경우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적용 등 정부 노력과 함께 가격안정을 위한 식품업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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