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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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등 압수수색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2.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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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7일 오전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정 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압수수색 대상만 총 40여 곳에 이른다.

백현동 개발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지고 남은 부지를 아파트로 조성한 사업이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아시아디벨로퍼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녹지→준주거)상향 변경되는 특혜를 받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김 전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후 성남지청은 사안의 성격이 대장동 의혹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11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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