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표 첫 공공분양에 청년들 인기↑...최고 경쟁률 5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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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표 첫 공공분양에 청년들 인기↑...최고 경쟁률 52대 1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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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특별공급이 평균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세에 비해 20~30% 저렴해 무주택 청년이 몰리며 인기를 드러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경기도 고양창릉·남양주 진접2·남양주 양정역세권의 특별공급에 1만535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의 관심이 컸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에 공급하는 나눔형은 12.8대 1, 일반형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나눔형 중에선 청년 특별공급(36.5대 1)이 신혼부부(7.2대 1)나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7.8대 1)보다 경쟁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나눔형’은 의무 거주 기간인 5년을 채운 후 LH에 아파트를 되팔 떄 시세 차익의 70%를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 1.9~3%의 금리에 최장 40년 동안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형’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공급지별로 보면 고양창릉이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이 52.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10.2대 1, 신혼부부 9.7대 1순이었다. 청년은 추정 분양가 3억9778만 원의 전용면적 59㎡에 가장 많이 몰려 경쟁률은 64대 1을 기록했다. 남양주 양정역세권 특별공급 경쟁률은 5대 1로 집계됐다. 청년 배정분은 11.3대 1, 생애 최초는 4.1대 1, 신혼부부 3.3대 1이었다. 평형별로 볼때 전용 84㎡는 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는 3.4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생애최초 주택은 5.6대 1로 나탔다. 평형별로 전용 59㎡는 3.9대 1, 55㎡는 1.2대 1순이었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등 세 곳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13~17일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친 뒤 다음 달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그 뒤 소득, 무주택 기준 부합 여부를 추가적으로 심사해 당첨자를 확정한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공급하는 고덕3단지(500가구) 특별공급 접수 기간은 오는 27~28일 진행된다. 일반공급은 다음 달 2일부터 접수를 실시한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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