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이번 주 안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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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이번 주 안에 해제"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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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인의 단기비자 제한을 이번주 안에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캡처)
중국이 한국인의 단기비자 제한을 이번주 안에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중국이 한국인의 단기비자 제한을 이번주 안에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JTBC 취재진에 "이번주 안에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제한 해제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언제 풀릴지는 확정되지 않았고 해제가 이뤄지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비자 발급을 희망할 경우 대사관 측 안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술적 준비만 남은 상황인 만큼 이번 주 안에는 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 1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제한을 해제했다.

이처럼 한국이 먼저 제한을 푼 이상 중국도 상응하는 조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애초에 중국이 한국인의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은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규제 강화에 대한 상호주의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서 중국 내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보복성이 강한 규제 강화 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러다 지난 10일 한국 정부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한국의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 해제는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대한 장애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한 걸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 주례회동에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조기 종료된 만큼 입국 전후 PCR 검사 등에 대해서도 한·중 국민 간 교류에 지장이 없도록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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