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열기↑...10명中6명 "아시아로 여행 떠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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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열기↑...10명中6명 "아시아로 여행 떠나고 싶어"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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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풍경. (사진=유튜브 캡처)
일본의 한 풍경.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해외여행 열기가 되살아나면서 비싼 경비에도 아시아 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들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앱 사용자 865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항공권과 숙박의 체감 경비가 높아도 일단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이 59.2%를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 중 71.5%는 체감하는 항공권 비용에 대해 '비싸다'고 응답했다. 45.6%는 '숙박비도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고 49%는 적당하다고 말했다.

가장 가고 싶은 아시아권 나라로는 일본이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태국 15.6%, 베트남 14.7% 순이었다. 기대하는 왕복 항공권 가격은 '20만~30만 원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선호하는 상위 3곳 여행지의 적정 숙박 가격은 '1박에 10만원대'가 69.4%로 가장 높았다.

여기어때는 "이용자들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특히 항공권의 가격 부담을 느끼지만 비용보다는 억눌린 해외여행 욕구에 더 방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아시아는 비교적 합리적으로 다녀올 수 있고 쉽고 즉흥적 여행이 가능한 만큼 가격의 영향을 덜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항공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특가 항공권을 파는 '메가데이'를 운영 중이다. 22일에는 일본 도쿄 왕복 항공권을 9만90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해외 항공권을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해외숙소 15%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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