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조치를 완화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안전본부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을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할 예정이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지난 1월 첫째주 18.4%에서 2월 셋째주엔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감소해 8주 연속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2월 셋째주 신규 위중증 환자 수161명으로 약 7개월만에 100명대에 진입했고 사망자도 2월 들어 지속 감소해 하루 평균 18.7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60대 이상의 예방 접종률은 30%대 초반에서 머문 반면 중증화율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60대 이상 고령자의 동절기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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