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3만 2661달러...7.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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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3만 2661달러...7.7% 감소
  • 박성현 기자
  • 승인 2023.03.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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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2661달러를 기록하며 8% 가까이 줄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2661달러를 기록하며 8% 가까이 줄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박성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2661달러를 기록하며 8%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2661달러로 2021년(3만 5373달러)보다 7.7% 감소했다. 다만 원화 기준으로는 4220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4.3% 많았다.

국내 1인당 GNI는 2017년(3만 1734달러) 처음 3만 달러대에 들어서고 2018년 3만 3564달러까지 늘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9년(3만 2204달러) 줄더니 2020년(3만 2038달러)까지 2년 연속 뒷걸음쳤다.

2021년(3만 5373달러)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지면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후퇴했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4%, 2.6%를 유지했다.

GDP디플레이터는 2021년보다 1.2%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한국은행은 '1인당 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을 낙관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은 각 1.6%, 2.4%로 예상된다.

 

nbn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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