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연합훈련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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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연합훈련 대응'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3.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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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9일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지난 9일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북한이 지난 9일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0시쯤 언론 "우리 군은 북한이 같은 지역에서 수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포착 직후에는 한 발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지만 궤적과 제원 등을 추가 분석한 결과 여러 발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이날 무력도발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도발이자 지난달 23일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한 지 2주 만이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북한 군의 무력 도발은 곧 실시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견제 성격으로 풀이된다. 우리 군과 미군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를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역내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화와 외교로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치러야 할 대가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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