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비서실장 사망에 "이재명 책임져야…항상 뒤로 물러나 있어"
상태바
유동규, 전 비서실장 사망에 "이재명 책임져야…항상 뒤로 물러나 있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1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유튜브 캡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전모 씨의 사망에 대해 “본인(이 대표)이 책임져야 하는데 항상 뒤로 물러나 있다”고 말했다.

유 씨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관련 공판에 출석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전날 숨진 전 씨 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위법적인 행정 요구가 이런 사건들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 비서실장은 어떤 역할을 하셨던 분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엔 “여러 가지 이재명 대표의 사소한 것도 좀 많이 챙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재명)이 책임져야 하는데 항상 뒤로 물러나 있다"며 "도시공사(성남도시개발공사)의 경우엔 저만 기소돼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제가 책임지겠다. 그분도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을 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한 전 씨는 전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전 씨는 유서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shwnsdud_124@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