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 사무총장 이철규·사무부총장 박성민·배현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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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직’, 사무총장 이철규·사무부총장 박성민·배현진 임명
  • 박성현 기자
  • 승인 2023.03.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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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박성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내정된 당직 인선에는 이철규, 박성민, 배현진 등 친윤계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주요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 우선 사무총장에는 재선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임명됐다.

또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엔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이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사무총장은 조직·자금 및 인사를 담당하며 각종 공천 실무를 책임진다. 여의도연구원장은 공천의 결정적 근거로 경선 여론조사를 진두지휘한다.

당 살림과 총선 실무 권한을 갖는 사무총장과 이를 보좌하는 직책에 친윤계 인사들을 배치하며 당정일체를 주장해 온 새 지도부가 사실상 윤 대통령의 ‘직할 체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는 각각 초선 박성민(울산 중구)·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본부장에는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 원장이 올랐다. 

수석대변인단에는 강민국(경남 진주을)·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임명됐다. 원외 대변인단은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예령 전 선대위 대변인, 김민수 전 경기 분당을 당협위원장으로 꾸려졌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유승민계인 초선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이 임명됐다.

김 대표는 이번 당직 임명에 대해 ‘능력’ 위주의 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당의 여러 가지 현안, 실무적인 일을 많이 해오신 정통한 능력을 갖춘 분을 중심으로 인선했다”며 “그러면서 대통합 모양에 맞는 인물 선정도 중심에 뒀다”고 말했다.

 

nbn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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