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파산에 가상화폐 급등...'금리인상 멈춤' 기대감 반영돼
상태바
SVB파산에 가상화폐 급등...'금리인상 멈춤' 기대감 반영돼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14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들의 연이은 폐쇄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격히 상승 중이다.

14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7시 45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3178만9000원으로 집계돼 24시간 전(2898만2000원)보다 9.68% 올랐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9.89% 상승한 317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5.65% 오른 220만60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SVB·시그니처 은행의 파산으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거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심리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 파산에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이 나타났다고 보는 투자자들 일부가 랠리를 주도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가상화폐 시세의 낙폭이 그동안 컸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추정이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