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우한나 기자)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 수상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 접근성을 키워 관광객들이 한강을 더 많이 찾도록 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오 시장은 영국 런던에서 운행하는 ‘리버버스’에 탑승하며 “(리버버스를 도입하면) 잠실에서 여의도, 상암까지 20~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에 돌아가서 타당성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리버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엔진을 무엇으로 구동하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속력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오 시장은 “속도가 빠르면서 소음도 없고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 들어 한강에 띄워도 괜찮겠다”며 “한국에서도 1년에 몇 번 홍수 날 때를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류장은 10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됐으며 오 시장은 “일단 실용적·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했다.
'한강 수상 콜택시'처럼 이용률이 저조할 것이란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서울시 관계자는 “수상택시보다는 수상버스가 탑승 인원이 많아 수요와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hwnsdud_124@naver.com
shwnsdud_124@naver.com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