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의 비명계 공격에...이재명 "우리편 멸칭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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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의 비명계 공격에...이재명 "우리편 멸칭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3.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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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내부공격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당내 분열을 잠재울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균열과 갈등"이라며 "'너는 왜 나와 생각이 다르냐'며 색출하고 망신주고 공격하면 당장 기분은 시원할지 몰라도 민주당은 물론 민주 진영 전체에 큰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간질에 유효한 명단이 나돌고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난하는 웹 이미지까지 봤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민주당의 주축인데 적으로 규정하다니 말이 되냐. 우리 지지자가 아닌 사람이 변복해서 공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딸들이 국회·비명계 의원 사무실 앞에서 트럭 전광판으로 비명계를 공격한 행위를 두고 "서로의 적대감만 쌓이고 이를 보고 지나가는 행인들은 이맛살을 찌푸린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딸들의 비명계 제명 요구에 대해서도 "그러면 또 '이재명을 징계하라'는 청원도 뒤따라온다"며 "진영 안에서 서로 물고 뜯으며 상처 받는 치킨게임이 될 뿐이다. 상대가 가장 바라는 그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거듭 호소드린다.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 동지들을 멸칭하고 공격하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의 동지라면,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에 함께 해달라. 주변에 그런 행동을 하는 지지자가 있다면 만류해달라"며 "통합과 단결의 힘으로 똘똘 뭉쳐야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정에 맞서고, 결국 내년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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