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회담 앞둔 尹 "징용 배상안, 일본도 걸맞은 행동 있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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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 앞둔 尹 "징용 배상안, 일본도 걸맞은 행동 있기를 기대"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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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 해결은 한국 정부가 국민을 위해 대국적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라며 일본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일본 언론에 전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이 동시 보도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이 결정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안과 관련해 “1965년 국교정상화 당시 합의,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도 이러한 생각에 호응에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흔들림 없이 계승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의견을 표명했다”며 “그에 걸맞은 행동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배상안 발표 뒤 양국이 논의할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관련해선 “3년간 중단됐던 정책대화 재개를 통해 수출규제 문제의 합리적 해결책이 조속히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뒤 정상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비쳤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기시다 총리와 형식과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의사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문제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상호 방문해 의견을나누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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