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과자 체험·말차 담소...김건희 여사, 日총리 부인과 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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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 체험·말차 담소...김건희 여사, 日총리 부인과 친교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3.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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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 (사진=유튜브 캡처)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의 초청으로 총리 공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안내를 받아 공저 내부를 관람한 뒤 장인의 안내에 따라 화과자를 함께 만들며 말차를 마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사람이 '조선을 사랑한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와 그가 설립한 민예관, 양국 문화 교류, 유코 여사의 고향인 히로시마 이야기, 일본인 저자의 유명 저서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화과자 만들기 체험에 화답하며 유코 여사에게 유과, 다식, 과편 등 한국 전통 한과를 건냈다. 김 여사는 "오늘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푸르다'는 글귀를 유코 여사가 소개하자 김 여사가 이에 공감하며 "이번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양국 정상이 리더십을 통해 두 나라의 안정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뜻을 합쳤다.

김 여사는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유코 여사는 "아직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기대했다.

정상회담을 끝낸 뒤 윤 대통령은 화과자를 맛보며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고 말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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