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文향해 "퇴임 대통령이 거대 야당 섭정 노릇을 해서야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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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文향해 "퇴임 대통령이 거대 야당 섭정 노릇을 해서야 되겠나"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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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JTBCNEW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JT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잊혀진 대통령’이 되겠다더니 야당 섭정 노릇을 한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외에 대안도 없으면서’라며 단합을 강조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발언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전직 대통령까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잊혀진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으면서도 퇴임 이후 행보는 정반대였다”며 “자기변명식 독후감 쓰기, 반려견 파양 논란 후 보여주기식 반려견 장례식, 민주당 인사들과의 릴레이 면담 등 본인의 일상 자체를 중계하다시피 했다. ‘트루문쇼’를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행보의 본질은 권력 유지”라며 “이 대표를 위한 역성이 바로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역대 전직 대통령 중 문 전 대통령처럼 자기 정치를 했던 지도자는 없었다”며 “퇴임 대통령이 거대 야당 섭정 노릇을 해서야 되겠나. 책방 냈다고 광고하면서 사림 거두를 흉내 내더니 이제는 ‘양산대원군’까지 하려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에게 “나라를 망친 책임이 무겁다”며 “부디 자중하면서 법의 심판과 역사의 평가를 기다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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