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자, 카톡 프로필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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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신자, 카톡 프로필만 봐도 알 수 있다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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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였다가 최근 탈퇴한 한 청년이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JMS 신도를 구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15년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였다가 최근 탈퇴한 한 청년이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JMS 신도를 구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21일 A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소년 지도사나 문화원 선생님인데 인성 교육이라든지 멘토링 교육이라든지 이런 걸 들어보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강사의 카톡이나 그런 프로필 사진이나 그런 표현하는 것들을 잘 유심히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명석 생일이면서 자기들 영혼이 천국으로 휴거, 승천 된 날이라고 기념하는 3월 16일이라는 숫자를 (사용하거나) 인문학 같으면서도 뭔가 신앙적인 그런 글귀가 적혀 있으면 검색하고, 그 결과 JMS 블로그가 나오면 신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JMS 안에서만 쓰는 용어들 중에 R이 있다. R은 정명석을 가리키는 영문 단어인데 랍비라는 성경에 나오는 선생, 구원자이자 선생이라는 뜻에서 R이라고 많이 표현해 R 하트, R만 바라볼 거야, 이런 식으로 자기들만의 암호처럼 쓴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정명석의 성폭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공개 후에도 신도 탈퇴는 많지 않다. 열렬한 지지층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이번 파문에 앞서 정명석의 해외 도피, 정명석의 징역 10년형, 주요 간부였던 목사들의 양심선언 등 고비가 있었다"면서 "현재 남은 이들은 이 위기를 다 넘어온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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