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재판 고의 지연?...“증인들 출석시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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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재판 고의 지연?...“증인들 출석시키지 않겠다”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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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총재 정명석. (사진=MBCNEWS 캡처)
JMS 총재 정명석.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MS 총재 정명석의 재판에서 정명석 측이 신청한 증인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파행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21일 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해 5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정명석 측이 신청한 증인 5명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명석 측 변호인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피고의 방어권을 위해선 최소 10명 이상의 증인신문이 필요하다. 정해진 재판 시간 안에는 1~2명밖에 신문할 수 없는데 그런 증인신문은 무의미하다”며 “증인들을 출석시키지 않겠다”고 전하며 재판이 무산됐다.

이에 검찰은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정명석의 구속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로 검찰은 정명석에 대한 추가 기소를 준비하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피해자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무고 혐의로 추가 기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는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심문이 이뤄지는 다음 재판은 4월 3일 오후 2시 열린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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