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10가구 가운데 7가구는 1주택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가구주 5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비율은 70.3%로 작년(65.3%)보다 소폭 증가했다. 1가구 1주택이 꼭 필요하다고 본 연령은 60대가 73.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울러 유주택자(76.8%)가 무주택자(59.6%)에 비해 더 많았다.

향후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는 가구는 38%로 전년(37.2%)과 비슷했고 주택금융 이용 비율도 37.5%로 작년(38.3%)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에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는 금리 수준으로 62.9%를 차지했다. 이어 대출한도·금리유형·대출기간도 중시됐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를 이용할 때 고정금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9%로, 변동금리(16.9%)에 비해 훨씬 컸다. 

청년·신혼부부 대상의 만기 40년 이상 초장기 보금자리론 이용 의향은 44.4%로 집계됐다. 이용 선호에는 매월 원리금상환액 부담 감소의 이유가 컸다. 보증한도 우대 조치 등이 적용된 무주택 청년가구 대상 청년전세자금보증 이용 의향은 55.6%로 전년(45.8%)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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