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검사 수십명 공천? 제가 용인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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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검사 수십명 공천? 제가 용인 안 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4.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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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검사 공천’이라며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검사 공천’이라며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검사 공천’이라며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최근 여권에서는 내년 총선 때 검사 출신 등 대통령실과 가까운 인사들이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영남 등지에 대거 공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여권 주류 쪽은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검사 공천이라니 어떠니 하면서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 없는 것임을 분명 밝힌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계파에 따른 차별도 없을 것이며 정당하지 않은 인위적 인물교체로 억울한 낙천자가 생길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공천후보자 자격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평소의 언행은 물론이고 강력범죄, 성범죄나 마약,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음주운전 및 스토킹범죄도 공천 심사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학교폭력 등 자녀 문제까지 꼼꼼히 살피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저는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 원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도록 철저 감독할 것이다.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분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며 "그런 만큼 우리 당 구성원은 시중 괴담 맘 쓰지 말고 나라와 당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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