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저점 판단' 개미들...'SG증권발 폭락주' 홀로 3323억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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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저점 판단' 개미들...'SG증권발 폭락주' 홀로 3323억원 매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5.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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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NEWS 캡처
사진=KBSNEWS 캡처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SG증권발 매물 폭탄’에 급락했던 8개 종목을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3000억 원 넘게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사태 첫날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8개 종목을 총 3323억3000만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661억2000만 원, 외국인은 1719억5000만 원 팔아치웠다.

해당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7개 종목을 매수했다.

삼천리(837억 2000만 원), 다우데이타(622억 2000만 원), 하림지주(522억 9000만 원), 서울가스(382억 4000만 원), 대성홀딩스(352억 2000만 원), 세방(303억 4000만 원), 선광(303억)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은 하림지주,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을 매도했다.

기관은 삼천리,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등을 팔았다.

해당 종목이 폭락을 이어가자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가 저점이라는 판단에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정숙 의원은 “주가조작 정보가 전혀 없는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4일부터 순매수에 집중했지만, 관련 정보를 쥐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은 집중적으로 개인에게 손해를 떠넘겼다”며 “불공정한 정보를 이용한 것은 아닌지 금융당국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idss33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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