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하단 3%로 떨어졌다...4월 코픽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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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하단 3%로 떨어졌다...4월 코픽스 감소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5.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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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새 떨어지면서 주담대 변동금리가 3%대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보도한 4월 코픽스에 따르면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 )는 3.44%로 전월에 비해 0.12%p 내렸다.

코픽스가 감소하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며 자금을 확보하기에 은행 대출금리도 같이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코픽스는 작년 11월 4.34%로 최고치를 찍은 후 올해 2월 3.53%로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은행권은 “금융채 채권 금리가 낮아지고, 정기예금 금리도 최근 3% 중반대로 낮아지면서 코픽스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코픽스 하락에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 하단은 3%대에 들어섰다. 16일부터 시중은행은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가 4.09∼5.49%→3.97∼5.37%로 코픽스 하락폭만큼 줄어든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69∼5.09%→3.57∼4.97%로 하락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45∼5.65%→4.33∼5.53%로 감소한다.

반면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08%→3.09로 0.01%p 상승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기존 수신상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로 산출하는데 신규기준과 비교해 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된다. 이에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반영한 주담대는 KB국민은행이 4.15∼5.55%→4.16∼5.56%로, 우리은행은 4.41∼5.61%→4.42∼5.62%로 오른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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