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상분리 현상 '콜대원' 잠정 제조·판매 중지
상태바
식약처, 상분리 현상 '콜대원' 잠정 제조·판매 중지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5.18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문가 "실제 위험성은 낮으나 제품 균일성 확보 필요"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사진=식약처 제공)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사진=식약처 제공)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일 상분리 현상이 확인돼 안전성 우려가 대두된 대원제약의 어린이 해열진통제인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제조와 판매를 잠정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가루와 액체가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이 나타난다는 민원이 연이어 제기됐고, 이에 대해 식약처는 검토 후 대원제약에 잠정적 제조와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식약처는 대원제약이 수탁 제조하는 다나젠의 '파인큐아세트펜시럽'에도 같은 처분을 내렸으며, 두 제품 모두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과정에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현탁제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실제 위험성은 낮다는 분석이며, 다만 상분리 제품을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 투약되는 주성분량이 다소 적거나 초과될 수 있어 제제 개선을 거쳐 제품의 균일성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원제약은 제품 반품과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대표 사이트와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