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부활하나 했으나'...네이버, 카카오 전면 재검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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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부활하나 했으나'...네이버, 카카오 전면 재검토 선언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5.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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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실시간 검색어(실검) 부활' 논란에 대해 도입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에 '트렌드 토픽'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있었던 실시간 검색어와 달리 인공지능(AI)를 필두로 여러 사용자가 검색한 노출 빈도가 높은 키워드 선별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지난해부터 말 일부 모바일 탭에 시범 도입된 바 있다.

그러나 네이버 관계자는 '과거 존재했던 실검의 부작용과 사회적인 우려 등을 고려해 여러 가능성을 두며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각 포털 사이트는가 최근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여론 조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이에 대한 부담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트렌드 토픽에 대해 “3년 전 폐지된 실검과 다른 서비스인냥 포장했지만, 사실상 실검을 부활시키는 꼼수로 보인다”며 “변형된 실검 서비스는 여론 선동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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