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만난 윤 대통령 "지뢰제거·긴급후송차량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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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만난 윤 대통령 "지뢰제거·긴급후송차량 신속 지원"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5.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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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중시한다"며 "우크라이나에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자유세계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한국 정부가 의약품·발전기·교육용 컴퓨터 등 우크라이나가 긴급히 필요로 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적시에 지원해 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추가적인 비살상 물품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해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전후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일본·코모로·인도네시아 정상과 회담을 진행하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가졌다. 20일에는 인도·이탈리아·영국 정상, 19일엔 호주·베트남 정상과 만나는 등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에만 총 10차례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친교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았는데 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배려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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