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전환하다 실수로... 육군 사격 훈련 총상 사망 병사 원인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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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전환하다 실수로... 육군 사격 훈련 총상 사망 병사 원인 밝혀져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5.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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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한 병사의 신상과 부대 생활 등에 대한 특이사항 발견되지 않아
(사진=오아시스)
(사진=오아시스)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경기도 양주시 육군 부대에서 사격 훈련 도중 총상으로 병사가 사망한 것에 대해 사격 자세를 전환하다가 실수로 발사된 총알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육군 부대에서 낮 12시 15분 쯤 사격 훈련 중이던 20대 병사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에 일렀고 이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곧장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당국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표적지가 올라올 때마다 서서쏴, 무릎쏴, 엎드려 쏴 자세를 바꾸던 중 미끄러지며 총이 격발됐고, 이것이 병사의 후두부 쪽을 가격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육군은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사망한 병사의 신상과 부대 생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유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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