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상황실장 수수자 특정 목적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202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송영길 전 대표 측 캠프 관계자들에 대해 23일 오전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법조계는 2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송영길 전 대표 캠프 소속 서울 상황실장 이모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내 경선 당시 송영길 캠프 소속이었던 지역상황실장의 추가 금품 등 제공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 사건 수사 착수 이후 처음이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의장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이 공모해 마련한 1000만 원을 돈 봉투에 나눠 담아 지역상황실장 20여 명에게 살포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경선캠프 지역본부장과 현역의원 등 '돈봉투' 수수자들을 특정하는 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날 압수수색은 돈 봉투 수수자를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과정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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