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료 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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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료 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 탈락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5.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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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사진=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삼성서울병원 (사진=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실시된 의료질 평가에서 '1등급-나'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의료질 평가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전년도 진료 실적과 인력,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그해 10월쯤 기관별로 결과가 통보된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평가에서 '1등급-나'를 받아 기존의 최상급인 '1등급-가'에서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된다.

의료질 평가 영역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로 구성되며 여기에 하위 53개 지표에 가중치를 곱해 계산한다.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는 의료 질 평가는 사실상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경영 평가의 특성이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최종 등급에 따라 작년보다 줄어든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의료질 평가 등급이 하향된 것은 사실"이라며 "세부적으로 어떤 영역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는지, 지원금 삭감액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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