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26일 오전 7시 개통했다.
오늘 개통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김포골드라인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서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 까지 2km구간이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 오후엔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김포골드라인은 양촌과 김포공항을 잇는 도시철도로 개통 초기에는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으나 2020년 들어 1만 6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신규 입주하고 도시철도의 편의성이 알려지며 극심한 교통혼잡을 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포골드라인을 대체할 70번 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돕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했으며, 승객들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와 김포시는 해당 구간을 지나는 70번 버스의 출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기존 9회에서 32회를 더해 41회로 늘린 바있다.
전용차로가 개통된 뒤 처음 버스를 이용한 승객들은 "평소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했는데 10분 정도 시간을 단축한 것 같다"며 일단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성해 광역교통위원장은 "버스전용차로 연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개선을 위해 이제 막 한 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버스전용차로뿐만 아니라 향후 실현 가능한 모든 방안을 마련해 시민분들의 출·퇴근길이 더욱 쾌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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