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채한도 합의 가까워져...양측 주장 금액차 7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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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채한도 합의 가까워져...양측 주장 금액차 700억달러"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05.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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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합의에 다달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전했다.

로이터는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재량지출에 대해 양측이 각각 주장하는 금액 차이가 700억 달러(약 93조 원)라고 언급했다.

미국 예산안은 재량지출, 의무지출로 나뉘는데 재량지출은 행정부·의회가 재량권을 갖고 예산을 편성하는 지출을 뜻한다.

행정부는 재량지출의 동결을, 공화당은 2022년 수준 환원을 주장해오고 있다.

미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재량지출은 1조7000억 달러로, 전체 지출 6조 2700억 달러의 27% 수준이다.

재량지출의 절반은 국방비로 나타났다.

다른 소식통은 "협상 참석자들이 국방비를 포함한 재량지출 총액에 대해서는 합의하지만 주택과 교육 같은 세부 항목은 의회가 구체적으로 결정하도록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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