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맘에 안들었나' 지상렬, 게스트로 출연한 스윙스 조롱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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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맘에 안들었나' 지상렬, 게스트로 출연한 스윙스 조롱 갑질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5.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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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스, sns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스윙스 불러놓고 X쪽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냐' 분노
(사진='술먹지상렬' 유튜브 캡쳐)
(사진='술먹지상렬' 유튜브 캡쳐)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지상렬이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래퍼 스윙스를 조롱하고 갑질해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맞고 있다.

이번 논란은 '술먹지상렬' 유튜브 채널에 23일 업로드된 FLEX~ ROLEX로 술 담궈버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발생했다.

지상렬은 연예계에서 자타공인 인정하는 '주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유튜브 채널은 지상렬이 게스트를 초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술을 마시는 내용의 컨텐츠가 주를 이룬다.

해당 영상에선 게스트로 스윙스와 양기웅이 초대됐다.

영상 촬영 중 개그맨 양기웅은 스윙스의 전 여자친구이자 모델 임보라를 언급하며 “그러니까 차였지”라는 발언을 했으며 이어서 지상렬은 “방수 된다”며 스윙스의 명품 롤렉스 시계를 술잔에 담가버렸다. 스윙스는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지상렬 형님이니까 이 정도 참는다”고 호소했다.

이날 스윙스가 착용한 롤렉스 시계는 데이데이트 금통 검판 모델로 알려졌다. 리셀 마켓에서는 평균 7000만~8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명품 시계다.

술먹지상렬'측 제작진의 태도로 인해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크게 번졌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의 설명란을 통해 “힙합인줄 알았는데 X선비가 오셨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 술먹지상렬 네번째 술꾼 돈까스윙스 등장”이라며 스윙스를 원색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남겼다.

영상이 게시된 후 스윙스는 25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달라.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냐. 난 제작진들이 밉다.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하든가. 옆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스윙스 불러놓고 X쪽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냐”며 “세상한테 당한 일로 생긴 불만 나한테 푸냐. 면전에 대고 말하라”며 분노를 표했다.

해당 영상 공개 후 ‘술먹지상렬’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며, ‘술먹지상렬’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kidss33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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