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는 8월, 늦어도 9월 중 공식적인 세수 재추계에 들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에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 각종 세금 신고 확정 이후 세수 흐름을 파악하고 8월부터는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늦어도 9월 초까지 공식적으로 재추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말이 많은데 매달, 분기별로 결과를 공개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외국 사례를 봐도 세수 진도에 따라 수시로 세수 재추계를 하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세계 경제 상황에 변화 요인이 많고 불확실성이 크다”며 “여러 각종 지표와 데이터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고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발표한 수치들도 충분히 상의해 공식적인 성장 전망을 할 때 기초 참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가 당초 흐름보다 좋진 않지만 하반기는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고하저 흐름 예상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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