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우리가 규탄 받는다면 수천개 쏜 나라들 모두 규탄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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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우리가 규탄 받는다면 수천개 쏜 나라들 모두 규탄받아야"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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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위성 발사를 계속 시행하겠다며 이를 비난한 미국을 비판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권에 속하는 군사정찰위성발사를 두고 미국이 체질적인 반공화국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자가당착의 궤변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시각도 조선반도 상공에 숱한 정찰위성들과 고고도무인정찰기 등 형형색색의 정찰자산들을 꽉 채워놓고 눈이 빠지도록 우리의 일거일동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 미국이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걸고드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격이며 어불성설"이라며 "확언하건데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하여 임무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북한은 군사용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호를 발사했지만 발사체 추락으로 위성 궤도에 안착 실패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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