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 반도체 10개월째 마이너스 증가율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수출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무역적자는 15개월째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5월 수출액이 522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경우 D램, 낸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수입액은 543억4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4.0% 감소했다. 이로써 5월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를 내며 작년 3월 이래로 1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995년 1월~1997년 5월 29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한 이후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
다만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뒤 4월 27억2천만 달러, 5월 21억 달러로 줄어드는 흐름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최근 일평균 수출 추이와 조업일수 확대 등을 감안할 때 6월에는 무역수지가 상당 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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