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대 또래 여성 살인' 용의자, 범행 동기로 "평소 살인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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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대 또래 여성 살인' 용의자, 범행 동기로 "평소 살인해보고 싶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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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뉴스 캡처
사진=채널A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 A씨가 "평소에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 동기를 말했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1일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A씨는 방송·인터넷 등으로 살인에 관심을 갖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3개월 전부터 '살인' 등을 검색하며 범행 계획을 세웠다.

A씨는 피해자에게 거짓으로 자신의 아이가 방문할 것이라고 전한 뒤 온라인에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여성 집을 찾아가 살인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사회적 유대 관계는 전혀 없었고, 폐쇄적인 성격에 고교 졸업 이후 특별한 직업도 없었다"며 "프로파일러 심리상담에 이어 관련 진술을 분석하고 있으며 사이코패스 여부도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살인과 시신유기 등 대략적인 계획이 있었다"며 "범행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부산의 피해자 집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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