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한일 초계기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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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한일 초계기 갈등 봉합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6.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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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당국이 4년 반을 끌어온 '초계기 갈등'을 봉합하기로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한일 국방당국이 4년 반을 끌어온 '초계기 갈등'을 봉합하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갖고 초계기 갈등에 대해 양측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합의했다.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일본 측은 그 증거라며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다.

현재도 양측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양국 관계 정상화와 관계 증진에 합의한 데 따라 한일 국방 당국은 갈등을 덮고 지나가기로 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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