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댄스' 제니 선 넘었나...데뷔작 ‘디 아이돌’ 선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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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댄스' 제니 선 넘었나...데뷔작 ‘디 아이돌’ 선정성 논란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06.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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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이 첫 방송되자마자 자극적인 전개와 높은 노출 수위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올해 최대 문제작으로 등극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이 첫 방송되자마자 자극적인 전개와 높은 노출 수위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올해 최대 문제작으로 등극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이 첫 방송되자마자 자극적인 전개와 높은 노출 수위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올해 최대 문제작으로 등극했다. 특히 극중 제니가 선보인 선정적인 안무에 대한 팬들의 시선마저 엇갈리고 있다.

드라마는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팝 가수 조셀린(릴리 로즈 뎁)이 사이비 제작자(위켄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통해 아이돌 스타와 문화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다. 극중 제니는 주인공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 다이안 역을 맡았다.

브라톱에 핫팬츠를 입고 등장한 제니는 여러 댄서들과 함께 춤을 췄다. 이 과정에서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등장했고 제니의 표정과 몸매를 부각하는 카메라 앵글에 "보기 불편하다"는 시청자들이 속출했다. 수위 높은 의상과 퍼포먼스는 제니가 블랙핑크로 무대에 올랐을 때에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안겼다.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캐나다 출신 팝 슈퍼스타 위켄드가 제작하고 HBO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지난 달 22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총 5편 중 두 편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외신들에선 혹평이 쏟아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리벤지 포르노 사진과 얼음을 이용한 음란 행위, 나이트 클럽을 가진 사기꾼, 사악한 할리우드 아첨꾼들이 에피소드를 가득 채웠다”고 말했고 롤링스톤도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며 “끔찍하고 잔인하다. 예상보다 더 최악”이라고 평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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