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 8~15일 준법투쟁 돌입... 일부 열차 운행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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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8~15일 준법투쟁 돌입... 일부 열차 운행 조정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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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열차 지연 등 불가피... 고객 불편 최소화, 안전 운행에 총력"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법투쟁을 선언했다 (사진=전국철도노동조합)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법투쟁을 선언했다 (사진=전국철도노동조합)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8일 오전 5시부터 15일까지 준법투쟁이 돌입함에 따라 일부 열차의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7일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부당 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한국철도공사는(이하 코레일) 이에 따라 무구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의 운행이 중지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 조치된다.

한편 코레일은 KTX의 경우 운행 중지되는 열차가 없다고 밝혔으나 지연될 여지가 있어 사전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상황에 대한 확인을 당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 기간에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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