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고차 시황·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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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고차 시황·시세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7.12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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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반떼·쏘나타·그랜저 등 가솔린 승용 보합세
- 휴가철에도 SUV 모델 하락세
- 경차·하이브리드 인기 지속, 합리적 소비 영향
2023년 7월 중고차 시세 (사진=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제공)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임영빈)가 2023년 7월 중고차 시황 시세를 발표했다. 

이번달 중고차 시황의 특징은 지난달 안정권에 들어선 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도 하이브리드·SUV·LPG 인기 모델들이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디젤차의 경우 하락폭이 더 크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아반떼, 쏘나타 등 준중형, 중형 모델들은 보합세지만 인기 모델이었던 SUV 모델의 경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음에도 가격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합리적인 경차·하이브리드 등 합리적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중고차매매사업자(딜러)가 국토교통부 전산망에 판매 신고하는 실제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가격과 가격 분포를 공개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전체 차종 모델의 시세는 한국연합회가 공식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매상사(딜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실매물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제공하는 7월 중고차 시세다. 제조사별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4년이 지난 2019년식 무사고 기준으로 했다. 

▲경소형차
경차는 전월 회복세 이후 보합세다. 특히 레이의 인기가 높다.
기아 더 뉴 레이 가솔린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114만 원 (960만 원에서 122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111만 원(950만 원에서 1230만 원)대비 3만 원 상승했다. 
올 뉴 모닝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922만 원 (860만 원에서 990만 원)으로, 전월 평균 923만 원 (860만 원에서 990만 원) 대비 1만 원 하락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평균 770만 원 (710만 원에서 850만 원)으로, 777만 원 (710만 원에서 850만 원) 대비 7만 원 하락했다.

▲준중형차
생애 첫차, 출퇴근용과 업무용 등의 수요가 높아 지난달 회복 상승세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 더 뉴 아반떼AD 1.6 가솔린 스마트 등급은 평균 1405만 원 (1285만 원에서 149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402만 원 (1280만 원에서 1490만 원) 대비 3만 원 상승했다.
기아 올 뉴 K3 1.6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1390만 원 (1249만 원에서 1545만 원)으로,전월 평균 1391만 원 (1249만 원에서 1550만 원) 대비 1만 원 하락했다. 

▲중형차
중형세단 역시 지난달 소폭 상승 후 보합세다.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 2.0 가솔린 모던 등급이 평균 1680만 원 (1600만 원에서 1765만 원)으로, 전월 평균 1677만 원 (1600만 원에서 1760만 원) 대비 3만 원 상승했다.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1660만 원 (1485만 원에서 177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664만 원 (1490만 원에서 1770만 원) 대비 4만 원 하락했다.
르노 SM6 2.0 가솔린 LE 등급의 경우 평균 1400만 원 (1140만 원에서 157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397만 원 (1100만 원에서 1570만 원) 대비 3만 원 상승했다.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 등급은 평균 1740만 원 (1560만 원에서 1785만 원)으로, 전월 평균 1742만 원 (1560만 원에서 1790만 원) 대비 2만 원 하락했다.

▲준대형차
준대형차 대표 모델인 그랜저와 K7도 지난달 소폭 상승 후 보합세다.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평균 2080만 원 (1740만 원에서 2355만 원)으로, 전월 평균 2086만 원 (1749만 원에서 2350만 원) 대비 6만 원 하락했다.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평균 1775만 원 (1600만 원에서 197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779만 원 (1600만 원에서 1980만 원) 대비 4만 원 하락했다.

▲대형차 (제네시스)
대형차의 경우 계속 하락세 이후 지난달부터 보합세다.
G80 3.3 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 평균 3040만 원 (2485만 원에서 3485만 원)으로, 전월 평균 3040만 원 (2490만 원에서 3480만 원) 대비 동일하다.
G90 3.8 AWD 럭셔리 등급 평균 4585만 원 (393만 원에서 4630만 원)으로, 전월 평균 4600만 원 (3950만 원에서 4630만 원) 대비 15만 원 하락했다. 
(구분 편의상 함께 언급) G70 2.0 AWD 엘리트의 경우 평균 2880만 원 (2700만 원에서 3100만 원)으로, 전월 평균 2890만 원 (2700만 원에서 3100만 원) 대비 10만 원 하락했다.

▲SUV·RV
SUV와 RV, 미니밴 시세는 지난달에 이어 하락 또는 보합세다. 디젤의 폭은 더 크다.
현대 싼타페 TM 2.0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2732만 원 (2599만 원에서 2850만 원)으로, 전월 평균 2735만 원 (2550만 원에서 2850만 원) 대비 3만 원 하락했다.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2980만 원 (2780만 원에서 3340만 원)으로, 전월 평균 3226만 원 (2980만 원에서 3450만 원) 대비 246만 원 하락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1998만 원 (1790만 원에서 2050만 원)으로, 전월 평균 2088만 원 (1940만 원에서 2100만 원) 대비 90만 원 하락했다.
더 뉴 모하비 디젤 4WD 프레지던트는 평균 2600만 원 (2250만 원에서 2949만 원)으로, 전월 평균 2633만 원 (2300만 원에서 2949만 원) 대비 30만 원 하락했다.
더 뉴 카니발 9인승 디젤 프레스티지는 평균 2108만 원 (1870만 원에서 2350만 원)으로, 전월 평균 2079만 원 (1840만 원에서 2350만 원) 대비 29만 원 상승했다.
르노 QM6는 2.0 가솔린 RE는 평균 1680만 원 (1550만 원에서 179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720만 원 (1550만 원에서 1830만 원) 대비 40만 원 하락했다.
쌍용의 경우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VX는 평균 1340만 원 (1220만 원에서 142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330만 원 (1210만 원에서 1390만 원) 대비 10만 원 상승했다. 
렉스턴 2.2 4WD 헤리티지 등급 평균 2390만 원 (1830만 원에서 2810만 원)으로, 전월 평균 2385만 원 (1820만 원에서 2810만 원) 대비 5만 원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지난달 소폭 하락했던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시 시세가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평균 2430만 원 (1990만 원에서 2780만 원)으로, 전월 평균 2380만 원 (1930만 원에서 2680만 원) 대비 50만 원 상승했다.
기아 뉴 신형 K5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평균 2053만 원 (1900만 원에서 2260만 원)으로, 전월 평균 2050만 원 (1900만 원에서 2200만 원) 대비 3만 원 상승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평균 가격은 평균 2304만 원 (2040만 원에서 2385만 원)으로, 전월 평균 2289만 원 (2020만 원에서 2390만 원) 대비 15만 원 상승했다.

▲LPG(Lpi)
LPG 모델은 하락세다.
현대 그랜저IG 3.0 Lpi 렌터카 모던의 경우 평균 1770만 원 (1555만 원에서 196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785만 원 (1580만 원에서 1970만 원) 대비 10만 원 하락했다.
그랜저IG 3.0 Lpi 장애인 프리미엄 스페셜 등급의 경우는 2015만 원 (1900만 원에서 2110만 원)으로, 2029만 원 (1920만 원에서 2130만 원) 대비 14만 원 하락했다.
기아 올 뉴 K7 3.0 Lpi 렌터카 럭셔리는 평균 1490만 원 (1240만 원에서 1600만 원)으로, 전월 평균 1550만 원 (1300만 원에서 1700만 원) 대비 60만 원 하락했다.

▲수입차 
수입차의 경우 인기 모델의 경우 보합세로 볼 수 있는데, 벤츠는 하락, BMW는 상승의 모습이다.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 평균 3579만 원 (3240만 원에서 3850만 원)으로, 전월 평균 3580만 원 (3300만 원에서 3850만 원) 대비 1만 원 하락했다.
디젤 모델인 E220d 아방가르드는 평균 3367만 원 (3090만 원에서 3790만 원)으로 전월 평균 3480만 원 (3150만 원에서 3790만 원) 대비 113만 원 하락했다. 
BMW 520d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평균 3350만 원 (3130만 원에서 3550만 원)으로, 전월 평균 3258만 원 (3150만 원에서 3360만 원) 대비 92만 원 상승했다.
가솔린 모델인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평균 3803만 원 (3390만 원에서 4190만 원)으로, 전월 평균 3736만 원 (3290만 원에서 4080만 원) 대비 67만 원 상승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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