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미얀마 군부 돈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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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미얀마 군부 돈줄 차단한다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3.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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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수익 창출하는 기업 표적"
"오는 22일 확정될 계획"
유럽연합(EU)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연루자들에게 재정적 타격을 주는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유럽연합(EU)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연루자들에게 재정적 타격을 주는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nbn시사경제]이성원 기자

유럽연합(EU)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연루자들에게 재정적 타격을 주는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프랑스 상원에 출석해 EU 본부에서 "이 같은 대책의 기술적 논의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오는 22일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관들과 EU 내부 문건을 인용해 이번 제재가 미얀마 군부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군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예산 지원을 모두 중단할 것이고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이들을 직접 겨냥해 개인들과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타격할 대책도 내놓을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U는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미얀마에 무기수출 금지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부 군부 고위 지휘관들에게도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안먀에선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최소 138명이 시위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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