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넥타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총서 "창과 방패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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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넥타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총서 "창과 방패 되겠다"
  • 주해승 기자
  • 승인 2021.03.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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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안철수 페이스북 페이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안철수 페이스북 페이지)

[nbn시사경제] 주해승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오세훈 후보를 도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비록 제가 단일후보가 되진 못했지만 깨끗하게 승복하고 제 약속과 진정성이 있는 실천으로 야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그 실천이 오세훈 후보의 승리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안 대표는 국민의힘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날카로운 창과 방패가 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12월20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개인 안철수가 아닌 야권 전체가 이기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단일화 성사를 위해서는 어떤 불합리한 조건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한 제가 지금 갈 길은 오 후보의 승리를 통해 야권 전체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간 강조해 온 '야권 대통합'에 대해서도 "이번에 제게 마음을 열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분들이야말로 우리 야권의 영역을 과감하게 확장하고, 새 시대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정권교체의 소중한 자산이자 범야권 대통합의 강력한 추진동력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4·7 보궐선거는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니다"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전쟁이 되어버린 이번 4·7 보궐선거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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