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에는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도 만나
-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 심화될 가능성 있어
-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 심화될 가능성 있어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간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4월 이후 4년여 만으로, 러시아 매체 RBK는 김 위원장이 13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쇼이구 장관이 지난 7월 방북했을 당시 북러 간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했고 러시아가 북한에 연합훈련을 제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무기 혹은 금전 거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2일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복수의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북러정상회담 이후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가 심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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