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원 후송...'링거 단식'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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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병원 후송...'링거 단식' 이어질까?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9.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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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중단은 언급하지 않아...'링거 단식'도 단식인가 의견 갈려
- 검찰, 구속 영장 청구...체포동의안 표결 영향 미칠까
(사진출처=KBS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진출처=K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단식 중단에 대한 언급은 없어 '링거 단식'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대표 의지로 볼 때 의식이 돌아오면 다시 단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병원에서의 단식인 이른바 '링거 단식'은 곡기를 끊었기 때문에 단식이라는 시각과 영양소가 공급되기 때문에 단식이 아니라는 시각으로 갈린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링거를 맞으며 단식투쟁을 이어갔다.

한편 검찰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 대표가 '링거 단식'을 이어가 표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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