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기술·안전·품질 제일주의 3대원칙 제시, '서주건설' 이윤진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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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기술·안전·품질 제일주의 3대원칙 제시, '서주건설' 이윤진 대표를 만나다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3.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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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서주건설 이윤진 대표 인터뷰 전문

Q. 회사소개와 함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회사는 2017년도에 창립을 했구요. 지금까지 항타라는 공정에 대해서 생소할 거에요. 저희는 파일공사, 기초공사를 하는 업체입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정직원이 30명 정도 있구요. 꾸준히 발전되어 가고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파일항타는 어떤 기술이고, 어떠한 원리로 작동되는 기술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지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내진설계를 하잖아요. 그 밑에 지지력을 받쳐주는 파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보시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전봇대를 생각하시면 돼요. 일반적으로 전봇대 보시면 그것을 땅속에 박아서 내진설계를 했을 때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균열을 안 가게 잡아주는 그런 공사입니다. 그래서 천공기라는 장비를 가지고 밑에 있는 직원들이 땅에 천공을 하고 그 다음에 스크롤 청공을 하고 후에 파일을 가져다가 누르는 작업입니다. 기초 작업 중 제일 중요한 작업이죠 공사 중에. 이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파트나 건물이나 모두 지진이 나거나 하면 트랙이 가고 무너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네 그런 작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Q. 서주건설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신뢰죠. 우선은 신뢰이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집을 지어주기 때문에. 저희는 밑에서부터 올라왔습니다 여기까지. 밑에서 흙파는 일부터 스크롤에 말리는 흙도 다 뜯어내고 뻘도 맞아가면서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우리 회사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자신감이 있는게 무엇이냐 하면 안전한 건물을 짓겠다는 그 자존심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근데 지금은 보면 일반적인 사장님들을 보시면 이 업계가 전문 건설로 일하는 사람들이 대략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국내에서는 한 100위 안에 들어오는 회사가 됐는데, 저처럼 올라온 사장님들이 계실 망정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 회사가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죠. 사장이 이 기술을 잘 아니까요. 

 Q. 올해 기업에 뛰어난 성과가 있었나?
A. 한국에서 제일 큰 장비가 들어왔습니다. 1호기로 918이라는 장비가 들어왔죠. 평소에 원래 한국에 있던 장비들이 39m, 40m 밖에 땅을 파지 못하고 내진 설계라고 하더라도 여태까지 부실 공사를 한 겁니다. 부실 공사하는 데가 한 20-30% 있었는데 그런 큰 장비, 국내에 하나 뿐인 장비가 들어와서 지금은 그것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우리 회사는 더욱 강점이 있는 거죠. 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Q. 지금 완료하였거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사업이 있다면?
A.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아까 제가 한국에서 제일 큰 장비가 들어왔다고 설명 드렸죠. 장비는 많습니다. 608, 508, 558, 658. 그런 장비는, 지금은 한 대뿐 없는 장비가 우리 한국에 들어온 게 우리한테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일산에 백석초등학교 중축 공사를 마쳤습니다. 인천 서운동 단지 내에도 큰 장비가 필요해서 우리 장비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컨진트 건설이라는 회사에 들어가서 거기도 산업 단지 공사를 마쳤고, 종합 건설도 몇 군데 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할 공사는요. 국내에서 못합니다. 44m, 45m를 뚫어야하기 때문에 우리 장비가 아니면 못하죠. 인천공항에 활주로에 들어가는 공사를 합니다. 한진중공업이라고. 그래서 거기에 4월 1일부터 우리 장비가 투입이 됩니다. 안전하게 일을 해야하겠죠. 고도 제한도 있고 그러니까요.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그거죠. 인천 공항일이요. 
 
Q. 경영방침과 올해 목표는?
A. 경영방침은 품질이 가장 우선이죠. 품질과 안전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돈이 전부가 아니지 않습니까. 안전, 품질. 이 두 가지를 제일 중요시하게 느끼고 또 강조하고 있구요. 두 번째로는 우리가 작년 매출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작년에 매출이 100억을 넘어섰어요. 그래서 올해는 250억, 3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계속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 제발 중소 기업, 전문 건설 좀 살려주세요. 왜 노사들이 업자들에게 와서 협박을 하고 그런 것들을 다 하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왜 그것을 지켜주고 감싸주지 않는 지. 우리를 감싸줘야 더 좋은 건물을 짓고 발전을 할텐데. 단가를 절감해야하는데 절감할 것이 없습니다. 맨날 그 분들이 와서 돈 달라고 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 분들만 없다면 우리는 더 안전한 집과 건물을 짓기 위해 투자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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