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 아니라 일본해"...미군, 日 정부 반발에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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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 아니라 일본해"...미군, 日 정부 반발에 정정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3.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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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GN 표기 방침에 따라 '일본해' 단독 표기 사용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로고 (사진=미합중국 인도·태평양사령부 공식 페이스북)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로고 (사진=미합중국 인도·태평양사령부 공식 페이스북)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사용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이라고 정정했다. 

26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에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했어야 했다며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에서 일본해가 아닌 동해 표기를 사용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표기 방침에 따라 일본해 단독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즉각 반발했다.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전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이라며 미국 정부에 일본의 입장을 전달해 정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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