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57조 원 예산안 심사...'강 대 강 대치'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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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57조 원 예산안 심사...'강 대 강 대치' 이어질까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3.11.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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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의결 목표로 심사 진행 예정
- 특활비·R&D 예산 두고 여야 간 입장차 벌어져
국회가 이번 주부터 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시작한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국회가 이번 주부터 약 657조 원 규모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국회가 이번 주부터 약 657조 원 규모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감액 심사를, 20일부터 24일에는 증액 심사를 벌인 뒤 30일 전체 회의에서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재정 건전성 기조의 정부안에 공감한다며 민주당의 예산 심사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이 '묻지마 삭감'을 예고했다며 수사와 감사를 훼방할 목적으로 국회 예산심사권을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민생 예산은 회복하고 국민 기만 예산은 철저하게 검증해 삭감할 것"이라며 업무추진비와 특수활동비 등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연구개발·R&D 예산 등 '5대 미래·생활 예산'은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안을 두고 여야 간 입장차가 벌어지며 '강 대 강 대치'가 예상되며 다음 달 2일인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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